고흥군, 겨울철 모기유충 선제 방제... 내년 모기 발생 확 줄인다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군이 겨울철을 맞아 모기 유충구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온이 낮아져 모기 활동이 줄어드는 시기를 이용해 월동하는 모기의 발생원을 미리 관리함으로써, 내년 봄철 모기 대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사업은 주민 불편을 줄이고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올해 방역 약품 예산을 확대하고 대상 지역을 넓히는 등 기존에 추진해 온 모기 유충구제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유충구제 작업을 진행했으며, 오는 10월 23일까지 4차 작업을 마무리함으로써 올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고흥군 관내 16개 읍·면 소재 경로당,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에 설치된 정화조와 직관로를 포함한 총 741개소다. 군은 전문 방역업체와 협력하여 유충구제 약품을 투입하고 모기 서식 가능성이 있는 발생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모기 유충구제는 물이 고이는 장소 등에서 서식하는 모기를 성충이 되기 전에 제거하는 방역 방법이다. 성충을 대상으로 방역하는 것보다 발생원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적은 비용으로도 모기 개체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적절한 환경만 갖춰지면 생존하는 모기가 있는 만큼, 계절에 관계없이 서식 환경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건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유충 1마리를 구제하는 것은 성충 500마리를 잡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며 “유충 단계에서 미리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체계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모기 발생을 줄이고,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