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순천시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중앙로 일원에서 펼쳐진 2026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미나리 그린'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워 원도심 곳곳을 하나의 거대한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방문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축제의 핵심 공간이었던 중앙로, 문화의거리, 남문터광장 등은 미나리와 초록빛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볼거리로 채워졌다. 특히 푸드마켓에서는 6천 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순천의 명물인 미나리를 활용한 특별한 메뉴들을 선보여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16만 개의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일회용품 없는 축제라는 순천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아트마켓 역시 지역 예술가들의 손길이 닿은 공예품 전시 및 판매,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활기를 더했다. 거리 곳곳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예술 콘텐츠가 끊이지 않고 펼쳐지며 문화의 거리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는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창작 활동의 장을, 방문객들에게는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었다.
올해 축제는 10주년을 기념하여 이채연, 릴보이, 존박 등 인기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축하 무대를 비롯해, 흥미로운 푸드 토크쇼, 지역 신규 창업자들의 개성 넘치는 먹거리를 소개하는 '맛보러 올랑가', 반려견 동반 파티인 '댕s 파티' 등 남녀노소 모든 세대와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콘텐츠들로 가득 채워졌다.
순천시 관계자는 "10주년을 맞아 '미나리 그린' 콘셉트로 새로운 축제 정체성을 구축하고, 시민, 상인, 예술인, 관광객이 함께 축제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이어 "미나리 그린을 통해 순천의 고유한 색과 맛을 새롭게 선보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의 자원과 원도심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방문객들이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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