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원시장이 한국마사회 본사의 남원 이전을 공식 건의하며 전북권 말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본격적인 추진 의사를 밝혔다.
10월 18일, 남원시장은 한국마사회 본사를 직접 방문해 한국마사회장에게 마사회 본사를 남원으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장수, 임실, 순창 등 전북 지역의 말산업 자원을 연계하는 광역 클러스터 조성 구상에 대한 한국마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남원시는 본사 이전 후보지로 전북대학교 남원 글로컬캠퍼스 인접 부지 약 9만㎡를 제안했다. 이 부지는 시유지로, 유휴 건물 3동과 약 7만㎡의 유휴 부지를 포함하고 있어 기존 시설을 활용한 이전 기반 마련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글로컬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교육 및 콘텐츠 협력 가능성도 강조했다.
남원시의 클러스터 조성 구상은 지역별 특화 자원을 연결하여 말의 생산부터 교육, 관광, 복지, 연구개발까지 포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원시에는 본사를 비롯해 교육, 복지, 치유, 연구 기능을 집적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운봉읍 일원 약 30만㎡ 규모의 국유지를 활용한 말산업 관련 시설 집적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지리산권 승마관광 활성화, 퇴역마 및 부상마를 위한 말 보건복지 거점 마련, 한국경마축산고와 연계한 학생 승마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바이오 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및 산업 간의 연계를 강화하여 말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남원시는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이 성사될 경우, 신속한 이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부지 및 건축물 임대,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 조성에 대한 행정 지원은 물론, 이주 직원과 가족을 위한 정착금, 주거, 양육 지원 방안까지 제시하며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남원시장은 “남원은 본사 이전에 활용 가능한 시유지와 대학, 바이오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운봉의 대규모 부지를 통해 말산업 시설을 집적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과 전북권 말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남원, 장수, 임실, 순창이 함께 성장하는 말산업 기반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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