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26년 전북형 공공외교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바르셀로나 대한민국 총영사관 및 바르셀로나 시장관리공단과 협력하여 전북의 풍부한 미식 자원과 전통문화, 그리고 식품산업의 우수성을 스페인 현지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15일,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에서는 한국 전통음악 워크숍과 공연이 열렸다. 판소리와 국악의 독특한 가락과 장단은 현지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며 한국 음악의 매력을 전파했다.
이어서 16일부터 18일까지 바르셀로나 글로리에스 광장에서 펼쳐진 대표 미식축제 '메르캇 데 메르캇츠'에서는 전북의 맛과 멋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2010년부터 이어져 온 이 축제에 해외 지방정부로는 전북자치도가 최초로 참가하여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북자치도는 한식진흥원, 전북국제협력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북홍보관과 문화체험관을 운영했다. 이곳에서는 전북의 다채로운 관광자원과 함께 우수한 식품들을 소개했다. 한복 입어보기, 한지 공예, 전통놀이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현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16일에 진행된 전주비빔밥 쿠킹쇼와 18일의 송편 만들기 체험은 참가자들이 전북의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떡볶이, 김부각, 전통 장류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였으며, 전북 14개 시·군의 전통주 시향 및 시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식품의 매력을 알리는 데도 힘썼다.
17일에는 엔칸츠 시장과 축제 메인 무대에서 'K-풍류 콘서트'가 펼쳐졌다. 판소리와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공연은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내며 바르셀로나에 전북의 독특한 소리와 흥겨움을 선사했다.
마지막 날인 19일, 바르셀로나대학교 호텔관광미식대학에서는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주비빔밥 쿠킹클래스와 전북 전통 장류 테이스팅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전북의 다양한 장류를 직접 맛보고 그 특징을 이해하며, 직접 비빔밥을 만들어보면서 전북 식문화의 매력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미식 도시에서 전북의 음식과 전통문화를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동시에, 지역의 우수 식품을 현지 소비자들과 미래 외식산업 인재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를 통해 향후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다.
김진해 전북특별자치도 국제관계대사는 “세계적인 미식도시 바르셀로나에서 전북의 음식과 전통문화를 선보이며 지역 식품산업의 잠재력을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북의 문화·식품 자원을 활용해 해외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의 해외 진출과 연계되는 실질적인 공공외교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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