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여성농민회, 도시농촌교류사업 ‘다랑논 추수한마당’ 성황리 개최 (함안군 제공)



[PEDIEN] 함안군에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함안군여성농민회는 지난 10월 17일 여항산마을문화센터 일원에서 도시농촌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다랑논 추수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안군여성농민회가 주최하고 주관했으며, 여성농민회원과 함안농요보존회, 창원 지역 유치원생 가족 등 1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마련된 함안농요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함안농요의 흥겨움 속에서 벼 베기 체험에 나섰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우리 농업과 농촌이 지닌 소중함을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펼쳐진 탈곡 체험과 전통놀이 체험 마당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벼를 탈곡하고, 어른들은 함께 전통 놀이를 즐기며 도심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농촌의 정취를 만끽했다.

전시 마당에서는 토종종자와 주주골 다랑논 그림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쥐이빨옥수수로 만든 팝콘 시식 코너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더불어 장터 마당에서는 여성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이 판매됐다. 이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함안군여성농민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소통하며 농업의 가치와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다랑논 추수한마당'은 단순한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것을 넘어, 토종종자 보전과 전통 농업문화 계승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또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함안군여성농민회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시와 농촌 간 상생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