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곡성군 옥과도서관이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 인물인 월파 유팽로 의병장을 기리는 인문학 강연을 개최했다. 지난 16일 열린 이번 강연에는 유팽로 의병장의 후손과 지역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옥과 출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호남 의병을 이끌었던 월파 유팽로의 생애와 그의 숭고한 의병 정신을 주민들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
강연에는 ‘월파 유팽로 임진창의일기’의 역자인 신해진 전남대 연구석좌교수가 초청됐다. 신 교수는 ‘호남 의병의 선구자, 월파 유팽로의 삶과 불멸의 의기’라는 주제로 유팽로 의병장의 삶과 임진왜란 당시 그의 의병 활동, 그리고 그가 남긴 역사적 기록에 대해 심도 깊은 강연을 펼쳤다.
강연 시작에 앞서 민속악회 율맥의 아쟁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우리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공연 후 이어진 강연에서는 월파 유팽로라는 역사적 인물의 면모를 다각적으로 조명하며 그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석한 한 주민은 “도서관에서 이렇게 지역의 중요한 인물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우리 지역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과도서관은 지난 6월 재개관 이후 12월까지 북라운지에서 월파 유팽로 북큐레이션을 상시 운영 중이다. 또한, 재개관 기념으로 곡성군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월파집’ 특별전도 개최하여 주민들이 관련 자료를 접하며 지역 인물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옥과도서관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인문학 강연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서관이 책과 사람, 그리고 지역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문화 공간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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