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시민·기업의 아이디어가 정원으로… ‘2026 대구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정원 조성 본격화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금호강 하중도에서 열리는 ‘2026 대구정원박람회’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인 학생정원, 시민정원, 기업정원 등 참여정원 조성 작업이 한창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이 설계도를 바탕으로 실제 정원의 모습으로 구현되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식물 식재와 시설물 설치 등 막바지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완성된 정원은 박람회 개막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참여정원 공모는 시민들이 실제로 즐기고 체감할 수 있는 정원 조성에 중점을 뒀다. 작품의 주제 이해도, 스토리텔링, 식재 및 공간 구성, 창의성, 시공 가능성 및 유지관리 편의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올해는 학생정원 공모에 '청소년부'가 신설되어 미래세대의 참여 기회가 확대됐다. 대학생 중심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식물과 시설물, 공간을 설계하고 이를 실제 정원으로 구현하는 경험을 쌓고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미래세대의 시선으로 바라본 정원의 새로운 매력을 접할 수 있다.

시민정원에서는 전문 작가의 작품과는 다른 소박하고 친근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시민들은 자신의 일상과 추억, 가족과 이웃의 이야기를 정원에 담아냈다. 누구나 자신의 삶과 생각을 식물과 공간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정원문화의 가치를 전달한다. 관람객들은 시민들이 직접 구상하고 조성한 정원을 둘러보며 일상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기업정원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과 정원 소재, 디자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각 기업의 특색을 살린 정원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정원, 시민들의 일상과 추억이 담긴 정원, 기업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접목된 정원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며 다채로운 매력을 즐길 수 있다.

박람회 기간에는 간송미술관과 협업한 테마정원, 구·군 참여정원, 도시농업정원 등 특색있는 정원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45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정원산업전도 열린다. 정원식물, 정원용품·자재, 식음료, 정원문화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가 소개되며 참여 기업에는 전시·홍보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정원 작가, 학생, 시민이 함께하는 정원 토크쇼, 도슨트 투어, 반려식물 상담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현재 금호강 하중도에서는 학생과 시민, 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하나둘 아름다운 정원으로 완성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정원마다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고 가을빛으로 물든 금호강 하중도에서 정원과 함께 여유롭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