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 대학 유학생과 함께 D-푸드 해외시장 경쟁력 높인다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시가 지역 식품기업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 '제26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서 지역 대학 유학생과 해외 바이어 60명을 초청해 'D-푸드 품평회'를 개최한 것.

이번 품평회는 외국인 소비자의 시각에서 지역 식품의 선호도와 개선점을 파악하고, 이를 기업에 실질적인 피드백으로 제공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품평회에는 휴먼웰 등 지역 식품기업 10개사가 참여했으며, 김 가공품, 떡볶이 등 100여 개에 달하는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계명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 베트남 등 8개국 출신 유학생들과 해외 바이어들이 직접 기업 부스를 방문해 제품을 시식하고 꼼꼼하게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소비자에게는 익숙한 제품이라도 해외 소비자에게는 맛, 향, 식감, 포장 방식, 제품 설명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에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제시한 생생한 의견은 지역 식품기업들이 해외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자사 제품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과 식품기업 간의 협력을 한층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 식품의 잠재적 해외 소비자로 인식하고, 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역 기업에 전달하는 산·학·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D-푸드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우리 지역에 유학 온 대학생들이 대구국제식품전에 직접 방문해 다양한 대구 식품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지역 식품기업에 전달하는 등 D-푸드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