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기억하는 마포는? 새우젓축제에서 떠나는 시간여행 (마포구 제공)



[PEDIEN]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리는 제1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마포구가 지나온 시간과 그 속에 쌓인 추억을 돌아보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축제의 19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축제장 안팎에는 '깃발다리', '마포나루 기억터널', '마포 홍보관'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이 조성된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은 마포구청에서 월드컵공원으로 이어지는 불광천 상암교의 '깃발다리'다. 이곳에는 해마다 축제를 알렸던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포스터가 깃발로 걸린다. 다리를 건너며 축제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2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깃발다리를 지나 축제장으로 들어서면 수변무대 인근 문화나루터 마당에 '마포나루 기억터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서는 옛 마포나루와 한강변 풍경을 비롯해 거리, 주거지, 주요 시설 등의 사진을 통해 예전 마포의 모습과 오늘의 마포를 한눈에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다.

사진으로 만난 마포의 이야기는 바로 옆 '마포 홍보관'에서 구정소식지 '내고장 마포'로 이어진다. 1996년 2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발행된 역대 표지 27점이 연도순으로 전시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주요 소식과 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김장하는 풍경부터 상암 주경기장 착공, 2002년 월드컵, 마포중앙도서관 개관까지, 표지에 담긴 기록들을 따라 마포의 변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표지만으로 아쉬움을 느끼는 방문객을 위해 역대 소식지 30개 호를 직접 읽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당시의 소식과 생활정보를 접하며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마포구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는 방문객에게 키캡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옛 사진 한 장과 소식지 한 면에 담긴 마포의 이야기는 어른들에게는 반가운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우리 동네의 옛 모습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새우젓축제를 즐기면서 가족과 이웃이 서로의 추억을 나누고 새로운 추억도 함께 쌓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