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하늘을 향해 은빛으로 휘감아 오르는 나선형 길 위로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고, 광양만에는 붉은 노을이 황홀하게 번졌다. 광양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구봉산 파노라마 워크가 개장 후 처음으로 전국 시청자들에게 그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리슨: 우리가 머문 계절’은 파노라마 워크의 독특한 조형미와 광양만 일대의 빼어난 풍광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방송에는 이영현, 테이, 이승기, 수호, 이예준, 유주, 김희재 등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해 광양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뮤지컬 배우 김수하 역시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방송 출연진은 먼저 포스코 광양제철소 홍보관 ‘Park1538 광양’을 방문해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역동성을 체험했다. 이후 구봉산전망대로 자리를 옮겨, 감미로운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광양만 너머로 붉게 물드는 저녁노을을 감상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자 이순신대교와 광양만 일대의 찬란한 불빛이 밤바다처럼 반짝이는 장관이 펼쳐졌다.
특히 하늘에서 내려다본 파노라마 워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심 기둥을 따라 나선형으로 뻗어 오르는 철 구조물과 그 아래 마련된 버스킹 무대가 한눈에 들어오며, 포스코의 철강 기술과 예술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공간미를 드러냈다. 산업도시 광양의 정체성을 현대적인 예술로 승화시킨 결과였다.
지난 10월 9일 정식 개장한 파노라마 워크는 개장 첫 주말에만 1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평일에도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광양시는 이번 방송이 일회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파노라마 워크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변 관광 명소 및 먹거리와 연계한 광양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시 관광과 이현주 과장은 “파노라마 워크는 산업도시 광양의 정체성을 독창적인 조형미로 표현하고 광양만의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방송으로 먼저 만난 나선형 길을 직접 걸으며 가을 노을과 반짝이는 야경을 경험하고, 광양의 명소와 먹거리까지 함께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노라마 워크 운영 및 예약 관련 문의는 구봉산전망대 관리사무소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