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4일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인공지능 농업로봇의 현장 확산과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연구소를 방문해 AI 농업로봇의 연구 및 실증 현장을 직접 살폈다. 이번 간담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2027년부터 추진할 예정인 ‘AI 농업로봇 현장 확산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관은 대학 및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농업용 AI 로봇의 농가 보급 확대와 기술 고도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이미 상용화된 농업용 AI 솔루션과 로봇을 농가에 보급하고, 실제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세종대학교와 함께 참외 수확 로봇인 ‘참독’을 연구하며 수확 자동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비욘드로보틱스와 협력하여 실제 AI 기반 딸기 수확 로봇을 개발, 수확 자동화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연구소는 유비엔과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영농관리 서비스 ‘참외톡톡’을 온실 설비 제어와 연계하여 자율재배 기술로 발전시키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아이오크롭스의 온실 예찰 로봇을 활용한 작물 영상 정보 수집 등 재배 관리 전반으로 AI 및 로봇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해 기술원과 협력 중인 대학 및 기업 관계자,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참외 주산지의 농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 기술 도입에 대한 지역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전화식 성주군수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기술 시연을 통해 실제 재배 환경에서의 AI 농업로봇 활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간담회에서는 농업로봇 개발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필요한 지원 수요를 청취하고, 연구 및 실증 성과를 실제 농가 보급으로 연결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로봇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작물과 재배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검증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대학 및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소의 풍부한 실증 경험이 현장 확산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