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유치 전략 구체화… 국회의원실·경기도의원과 공모 대응 머리 맞대 (광명시 제공)



[PEDIEN] 광명시가 스포츠와 공연을 아우르는 5만 석 규모의 돔구장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국회의원실, 경기도의원과 정책 공조를 강화하며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 임오경 국회의원실에서는 최민·심상록 경기도의원, 임오경 의원실 관계자, 광명시 문화관광과 및 신도시조성과 담당자, 그리고 유치 기본계획 수립 용역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광명 유치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검토 사항을 공유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9월 말 실무협의회와 이달 7일 박승원 광명시장과 임오경 국회의원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면담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참석자들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돔구장 건립 공모에 대비한 유치 전략과 기관별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용역사는 이날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검토 사항을 상세히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타당성과 입지 경쟁력, 그리고 공모 대응 전략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대규모 사업인 돔구장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투자 유치가 필수적임을 인식하고, 투자 유치 전략과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이루어졌다.

국회의원실, 경기도의회, 광명시는 각 기관의 역할과 지원 사항을 공유하며 중앙정부 공모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중 전국 공모 절차를 시작하며, 12월에는 사업 제안서 접수 및 평가를 거쳐 12월 말 대규모·중규모 돔구장 입지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부지 등을 활용하여 5만 석 규모의 대규모 돔구장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속철도 광명역을 중심으로 한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미래 도시 개발 여건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입지적 강점을 스포츠, 공연, 관광, 산업이 융합되는 '케이-컬처 복합거점' 구상과 연계하여 광명시만의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마련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돔구장이 광명의 문화·스포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사업 계획을 충실히 다듬고 광명의 입지적 강점과 차별성을 구체화하여 돔구장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해 7월 '케이-아레나 유치 정책전담팀'을 구성하고 기본 전략 수립을 마쳤으며, 현재 '광명 케이-아레나 유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문화·콘텐츠, 공연장, 스포츠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시민 의견 수렴 및 주요 쟁점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