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춘천시가 행정안전부의 '2026년 햇빛소득마을' 2차 공모에서 신청한 신매1리, 서상2리, 안보2리 3개 마을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앞서 1차 공모에서 사북면 오탄2리가 조건부 선정된 데 이은 성과로, 춘천지역 햇빛소득마을은 총 4곳으로 늘었다.
햇빛소득마을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주민과 마을 공동체에 환원하는 주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모델이다. 발전수익의 구체적인 활용 및 배분 방식은 각 마을 협동조합의 자체 규약에 따라 결정된다. 이 구조를 통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차 공모에는 전국 608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이 중 436개 마을이 선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45개 신청 마을 중 42개 마을이 이름을 올렸다. 춘천시에서 새롭게 선정된 3개 마을은 주민들이 구성한 햇빛소득마을협동조합을 중심으로 각각 약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매1리와 안보2리에는 지상형 태양광 발전시설이, 서상2리에는 수상형 태양광 발전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들 3개 마을은 사업부지 사용 협의 등 일부 보완사항을 이행한 후 최종 선정 확인서를 발급받고 발전사업 허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춘천시는 1차 공모에서 사북면 오탄2리가 조건부 선정된 바 있다. 오탄2리는 주민총회를 통해 사업 추진 여부와 부지를 직접 결정했으며, 대추나무골에너지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사업을 준비해 왔다. 현재 998.46㎾ 규모의 지상형 태양광 발전시설과 3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선정 마을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의 최대 85%를 금융지원하고, 인허가, 부지 확보, 계통연계 등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와 협력해 지원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1·2차 공모를 통해 전국 523개 마을을 선정했으며, 현재 3차 공모를 진행 중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2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차 오탄2리에 이어 2차 공모에 신청한 3개 마을까지 모두 선정된 것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각 마을이 필요한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실제 발전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주민이 주도하고 수익을 함께 나누는 재생에너지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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