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시청 (포천시 제공)



[PEDIEN] 기후변화로 인한 해상 기상의 예측 불가능성과 해상 부유물 증가 추세는 국민과 어민들의 해상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이 김용태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분석 결과, 선박 사고 및 장애물 관련 항행경보 발령 횟수가 2021년 22건에서 2025년 92건으로 4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선박 사고와 해상 장애물로 인한 항행경보는 2021년 22건에서 시작해 2023년 44건, 2024년 7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2025년에는 92건까지 치솟았다. 특히 해상 부유물 표류를 알리는 장애물 관련 항행경보는 2021년 5건에 불과했으나, 2025년에는 45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와 해류 변화가 해양 쓰레기 및 부유물 유입을 가속화하며 해상 교통 안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음을 시사한다.

뿐만 아니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오물 풍선 살포와 같은 지정학적 위협과 GPS 전파 교란 및 혼신으로 인한 항행경보 역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복합적인 해상 위험 요소를 고려할 때, 해상 안전 관리를 위한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해양정보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김용태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선박 사고와 해상 장애물로 인한 항행경보 발령 증가는 해양 사고에 특히 취약한 소형 어선이나 레저 선박들이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단순 기상 예보 전달이나 일방적인 경보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해양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강조하며, “선박의 규모와 운항 목적에 맞춰 항로별·해역별로 최적화된 맞춤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제공할 수 있는 고도화된 해양정보시스템을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