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글로벌 창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2026 부산 외국인 유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 무대를 연다.

오늘 오전 9시 30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창업 엑스포 'FLY ASIA 2026'과 연계한 이번 대회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 부산대학교 앵커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학생과 함께하는 연합팀을 포함해 총 21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15개 팀은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6차례의 창업 역량강화 교육을 받았다. 교육 과정에서는 시장·고객 분석, 경쟁력 확보 전략, 수익모델 설계, 자금 조달 등 실제 창업에 필수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이후 전문가 코칭과 멘토링을 통해 사업계획서와 투자유치 발표 자료를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실제 투자 설명회를 가정한 발표 연습과 예선을 거쳐 최종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오른 8개 팀은 자신들의 창업 모델을 발표하고, 창업·투자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팀이 상장과 상금을 받게 된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실질적인 창업 경험을 쌓고, 향후 '창업이민종합지원시스템'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 지역에는 2만 4천 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는 지역 대학생의 14퍼센트를 차지하는 규모다. 시는 이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에는 '부산 외국인 유학생 통합지원 허브'를 개소하여 생활, 의료, 법률 등 다방면에 걸친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초광역 유학생 채용박람회'와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in Busan' 등 다양한 취·창업 및 지역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기환 시 경제정책실장은 "외국인 유학생은 부산의 산업과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할 수 있는 중요한 인재"라며, "이번 경진대회가 유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FLY ASIA'와 같은 글로벌 창업 플랫폼을 통해 더 큰 무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