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시가 지난 9월 1일 '온통대전 2.0'을 재개한 이후 한 달간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 내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7월과 8월 캐시백 미운영 기간을 거친 후 15% 캐시백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운 2.0 버전의 성공적인 안착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온통대전 충전액은 779억 원, 결제액은 7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캐시백을 운영했던 3월의 충전액 644억 원, 결제액 650억 원과 비교했을 때 각각 135억 원, 139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9월 캐시백 지급액은 110.8억 원으로, 3월의 61.4억 원보다 49.4억 원 늘어나며 시민들의 실제 이용이 확대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온통대전 플랫폼 자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3월 112.4만 명이었던 가입자는 9월 116.2만 명으로 3.8만 명 늘어났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온통대전 앱의 일평균 접속자 수가 6만 6517명에서 10만 2238명으로 53.7% 급증하며 10만 명 시대를 열었다는 것이다. 이는 온통대전 2.0 재개와 함께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과 혜택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온통대전의 결제는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체 결제액의 54.9%에 해당하는 1029억 원이 음식점에서, 931억 원이 소매점에서 발생했다. 이는 온통대전이 단순한 지역화폐를 넘어, 시민들의 소비를 지역 내 소상공인과 직접 연결하는 핵심적인 결제 수단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증명하는 지표다.
새롭게 선보인 생활서비스 역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10일 시작된 보람마일리지는 출석체크, 걷기, 대중교통 이용 등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이를 온통대전과 연계하는 서비스다. 10월 6일 기준, 목표 인원 1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둔 8만 7416명이 참여하며 운영 한 달 만에 목표 인원의 87%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시민들이 온통대전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전시는 온통대전을 앞으로 단순한 캐시백 중심의 지역화폐를 넘어, 시민의 일상생활과 지역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시민생활경제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취약상권과 전통시장 등지에 대한 소비 유입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용률이 낮은 신규 서비스는 시민 홍보와 참여 방식을 개선하여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소비촉진 이벤트와 추가 캐시백 운영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정책지원금·마일리지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와의 연계를 확대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문인환 대전시 민생경제국장은 “온통대전 2.0 재개 이후 충전과 결제, 앱 이용 등 시민들의 실제 이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지역 내 소비 확대의 효과를 줄 수 있도록 온통대전을 시민생활경제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