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포항시가 공공건축물과 도시 공간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공공건축가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건축·디자인 분야 민간 전문가 16명이 참여하는 이번 제도는 초기 구상 단계부터 전문가 자문을 지원하며, 사업 범위 또한 대폭 확대된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공공건축가단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건축사 11명과 학술적 전문성을 갖춘 대학교수 5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2024년 제도 도입 초기 대형 사업에 국한되었던 자문 범위를 넓혀, 소규모 공공건축물, 공공공간 및 가로·경관, 디자인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종합적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 경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민간건축물에 대해서도 외관 디자인, 주변 환경과의 조화, 공간 구성 및 공공성 측면을 면밀히 검토한다. 이를 통해 포항시 전체의 도시 미관과 품격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공공건축가 자문은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초기 단계부터 이루어진다.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거나 노후 시설 리모델링 방향을 설정할 때, 혹은 국·도비 공모사업 신청 전 공간 계획과 디자인 콘셉트를 수립할 때 전문가와 협력하여 최적의 대안을 도출한다.
이는 단순히 화려하거나 거창한 건축물을 짓는 데 집중하거나, 주변 경관을 훼손하고 획일적인 디자인을 반복하는 기존의 경향을 지양하기 위함이다. 대신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역사, 주변 환경, 그리고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세심하게 반영하여 시간이 지나도 지역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건축과 공간을 창조하는 데 목표를 둔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공건축물과 민간건축물 모두 도시의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사업 초기부터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담아내는 도시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공건축가 자문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건축디자인과 디자인기획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