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 지역 대학가와 청년들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있어 지역의 산업, 교육, 연구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계명대학교와 계명문화대학교, 양 대학 총학생회는 2026년 10월 7일 오전 10시 30분 계명대 행소관에서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성명은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이 일자리와 성장 기회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현실을 막고, 공공기관 이전을 지역 인재 정착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됐다. 최민창 계명대 총학생회장은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청년들이 다시 지역에서 일할 수 있도록 대구의 산업·교육 역량이 공정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 발표는 계명대 최민창 총학생회장이 대표로 낭독했다. 양 대학과 총학생회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핵심 정책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대구가 계명대, 계명문화대를 비롯한 대학·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전문 인재를 꾸준히 양성하고, 산학협력과 직업 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해 온 점을 부각했다.
최근 대구는 AI, 로봇,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수성알파시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혁신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강점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이전기관 선정 및 배치 과정에서 객관적이고 투명한 기준 적용을 요구했다.
대학과 총학생회는 이전기관의 기능과 지역 산업 및 대학 간의 연계성, 국가적 파급 효과와 지속 가능성을 반영한 합리적인 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 인재 채용과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과 이전기관 간 교육·연구 협력, 현장실습, 채용 연계 체계 마련을 구체적으로 요구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는 이전 과정에서 지역사회, 대학,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기관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최 총학생회장은 "대구는 전통산업과 미래 신산업이 공존하는 기반을 갖춘 만큼, 이전기관과 대학·기업 간 협력이 강화된다면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동 성명은 대구 지역 대학과 청년, 지역사회의 의견을 모아 공공기관 이전 논의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공론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대학과 총학생회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공공기관 이전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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