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성군이 35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공용부 소화기 200개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16개 단지, 총 397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려는 군의 의지가 담겼다.
사업 추진은 '고성군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에 근거하며, 2026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총 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되는 소화기는 각 공동주택의 공용부에 층별로 배부될 예정이다. 전문 소방업체가 직접 방문하여 소화기를 전달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노후 소화기는 수거 및 폐기 처리하는 절차까지 책임진다.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실제 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고성군은 준공 후 3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의 경우, 건축물 자체의 노후화뿐만 아니라 소방시설 관리에도 어려움이 따르는 경우가 많다고 파악하고 있다. 공용부에 소화기 비치가 미흡하거나, 설치된 소화기마저 장기간 사용으로 성능이 저하되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군은 화재 발생 초기, 입주민 스스로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화재는 발생 초기의 대응이 피해 규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까운 곳에 정상 작동하는 소화기를 비치하고, 그 사용법을 입주민 모두가 숙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고성군은 노후 소화기 교체와 함께 실질적인 사용법 교육을 병행하여, 군민들의 화재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16개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공용부 소화기 관리 상태가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 화재 발생 시 입주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초기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박봉주 건축개발과장은 "노후 공동주택에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이라며, "이번 소화기 지원이 입주민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노후 공동주택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 및 소방시설 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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