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파노라마 워크를 두 배로 즐기는 방법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가 오는 10월 9일, 구봉산 정상에 새로운 랜드마크인 '파노라마 워크'를 선보인다. 이 체험형 조형물은 광양만,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백운산의 탁 트인 풍경을 은빛 나선형 구조물을 따라 걸으며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발 473m에 자리한 이곳은 세계적인 작가 마누엘 몬테세린의 작품으로, 광양의 빛과 철, 산업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이다. 은빛 곡선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와 도시, 하늘이 다채로운 구도로 펼쳐지며, 낮에는 찬란한 광양만의 모습, 해 질 무렵에는 노을빛으로 물든 도시와 바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파노라마 워크는 10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 달간 무료로 시범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을 위해서는 'MY광양' 앱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이곳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파노라마 워크 준공을 기념해 포스코미술관 광양에서 열리는 특별전 《파노라마 워크 : THE INFINITE LIGHT》와 연계 관람을 추천한다. 전시는 10월 6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되며, 2022년 광양시와 포스코의 구봉산명소화사업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파노라마 워크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물과 영상으로 소개한다. 전시는 무료이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파노라마 워크와 특별전을 함께 경험하면 하나의 작품을 현장과 기록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다. 먼저 파노라마 워크에서 광양의 산업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관을 직접 마주한 후 특별전을 방문하면, 작품의 구상과 제작 과정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반대로 특별전을 먼저 관람한 뒤 파노라마 워크를 찾으면, 작가의 설계 의도와 공간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다. 어느 곳을 먼저 방문하든 작품을 바라보는 시각과 경험이 달라지는 것이 연계 관람의 묘미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파노라마 워크는 광양의 산업과 자연, 도시와 바다가 한 장면 안에서 만나는 공간이자 광양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랜드마크"라며 "포스코미술관 특별전과 함께라면 풍경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 그 풍경을 담아낸 이야기까지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