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 '종자산업기반구축'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2개소를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국비 9억 5000만원을 확보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우수 종자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하고 보급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온실, 조직배양실, 저온저장고 등 품질 관리 시설과 파종기, 선별기 등 장비 지원이 포함된다. 전국 6개 분야에 총 18개소가 신청했으며, 치열한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7개소가 선정되었다.

경북도는 육묘 분야에서 경상북도 농업자원관리원을 통해 2년간 총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한다. 내재해형 온실과 저온저장고 설치를 통해 딸기 우량묘 생산량을 기존 12만 주에서 20만 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생산된 우량묘는 시·군 거점 전문육묘장, 농업기술센터, 수출시범단지, 선도 농가 등에 공급된다.

과수묘목 분야에서는 경산 동부농원에 총사업비 8억 3000만원을 투입하여 저온저장고와 광역방제기 등 우량 묘목 생산시설 및 장비를 확충한다. 특히 과수 무병화관리기관인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묘목의 안정적인 생산과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중앙과수묘목센터 중심의 무병묘목 생산·공급 체계를 지자체와 민간업체까지 확대하여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이번 선정에는 경북도의 철저한 사전 준비가 주효했다. 도는 올해 초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예정지의 부지 확보 및 인·허가 사항을 미리 협의했다. 또한, 신청 전 농식품부를 직접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농업의 대전환은 농업의 근간인 종자 인프라 구축에서 시작한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중앙부처 및 주산지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첨단 종자·종묘 거점을 확충하고 경북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