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암군 삼호읍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세쌍둥이 가정에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일 이 가정을 방문해 '정리수납 봉사단'의 하반기 통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2026 영암군 재능나눔 아카데미' 정리수납 과정을 수료한 22명의 봉사단이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봉사는 기존 조별 활동에서 벗어나 모든 조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봉사 형태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은 청소, 방역, 정리수납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제공했다. 청소업체 '눈썹맨'의 신상호 대표가 사전 청소를 도왔고, 'b.k벤처스'는 방역 지원에 나섰다. 이후 정리수납 봉사단이 주방, 거실, 팬트리 등 생활 공간 전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 가정은 지난해 세쌍둥이를 출산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부부의 집이다. 이들 중 둘째 아이는 건강이 좋지 않아 특수 분유와 지속적인 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외국 국적이라는 이유로 행정적 지원에 제약이 따르는 가운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다양한 자원봉사단체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모금과 지원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행정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곳에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하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과 더불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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