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지역 산업계의 구인난 해소와 학령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2026 경상북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7일 경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외 기업 26개 사가 참가했으며, 1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현장을 찾았다. 이는 2024년 400여 명의 유학생과 20개 사 규모로 시작했던 첫 행사와 비교했을 때 3년 만에 참가 규모가 두 배 이상 확대된 결과다.
경상북도는 유학생 유치 성과를 지역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학생과 지역 기업 간의 1:1 취업 상담 및 심층 면접을 현장에서 진행했으며, 취업에 성공한 선배 유학생의 경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의 협력을 통해 마련된 상담 부스에서는 유학생들에게 필요한 취업 비자 발급 절차와 체류 자격 변경 등 복잡한 행정 절차에 대한 안내를 제공했다. 이는 유학생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구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경상북도는 매년 40% 안팎으로 증가하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 수를 고려할 때, 이들이 지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년 7528명이었던 유학생 수는 2024년 1만1334명, 2025년 1만6109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6년에는 2만2456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유학생 규모가 빠르게 성장한 만큼, 이제는 이들이 지역 기업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도록 돕는 취업 지원이 정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학생과 기업 간의 연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여 지역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경상북도는 앞으로 해외 현지 경북학당과 대학, 기업을 연계하는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를 고도화하고,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업의 전문 인력난 해소, 유학생의 지역 정착이라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는 유학생에게 경북 내 취업의 필요성을 인지시키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며, 동시에 인력난을 겪는 지역 기업에 우수 유학생을 매칭하여 기업 경쟁력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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