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양주시는 지역 문화예술의 진흥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축제 활성화 전략 마련에 나섰다. 시청 여유당에서 열린 10월 시정현안토론회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88건의 축제 및 행사 전반을 진단하고, 대표 축제 육성과 특화된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 누리집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축제 분야 전문가와 시민 패널, 시 간부 공무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지정평가위원이자 경기대 이병철 교수가 참석해 대표 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육성 전략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그는 축제를 상징하는 대표 콘텐츠를 명확히 하고, 개최 시간과 공간을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총괄감독을 역임한 문화컨설팅 바라 권순석 대표는 축제별 목적과 대상에 맞는 운영 방향 설정, 그리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 참여를 통한 운영 경험 및 역량 축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올해 추진 중인 축제·행사 88건을 분석한 결과, 이 중 60건이 9월부터 11월 사이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10월에만 35건이 열리는 현황을 공유했다. 이러한 집중 현상을 바탕으로 토론회에서는 축제별 성격에 맞는 대표 콘텐츠 발굴과 지역 문화예술인 및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이 핵심적으로 다뤄졌다.
다산정약용문화제의 경우, 정약용 선생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살린 대표 콘텐츠 강화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광릉숲축제는 생태적 특성과 주변 지역자원 연계를 중심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정원문화박람회, 반딧불이 숲산책, 2027 대한민국 독서대전 등 테마축제는 각 고유한 주제를 살리고 지역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살폈다. 이와 함께 화도읍, 다산1동, 오남읍의 마을축제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특성과 주민 참여를 반영한 마을축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대표축제의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테마축제와 마을축제의 고유한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축제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 무대이자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문화를 향유하는 장”이라며, “의례적이고 반복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 기반을 넓히고, 축제 콘텐츠와 지역자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 편성 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산정약용문화제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광릉숲축제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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