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북섬 달린 전국 러너 5천여명…전국하프마라톤 성황 (시흥시 제공)



[PEDIEN] 시흥시 거북섬 일대가 지난 5일 전국에서 모인 5천여 명의 러너들로 뜨겁게 달궈졌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2026시흥시 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전국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흥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육상연맹과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흥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관광 홍보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참가자들은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거북섬과 시화방조제의 아름다운 해양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진 코스를 달렸다.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코스는 참가자들에게 시흥만의 매력을 만끽하게 했으며,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달리며 기록 경쟁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회 코스는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를 출발해 거북섬과 시화방조제 일대를 달리는 하프코스를 중심으로, 10㎞와 5㎞ 코스도 함께 운영되어 다양한 연령층과 실력의 참가자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참가자들이 개성 있는 의상과 소품을 착용하고 달리는 ‘시흥 코스프레 런’을 새롭게 도입해 대회에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이는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 보고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록 칩과 모바일 기록증, 시흥 쌀 ‘햇토미’ 등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됐다. 행사장 주변에는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주신 5천여 명의 러너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코스프레 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하게 스포츠를 즐기고 시흥의 아름다운 해양 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관광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