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공설추모공원 조성 사업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김제시 제공)



[PEDIEN] 김제시가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공설추모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관내 공공 장사시설 부재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 266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의 건축 설계 공모 당선작이 최종 선정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 21일 진행된 '김제시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건축 설계 제안공모 심사 결과, 가림건축사사무소이엔지와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공동 응모한 작품이 영예의 당선작으로 뽑혔다. 건축계획, 설계, 토목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입상작 3개 작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김제시는 이 모든 과정을 유튜브로 실시간 공개하며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당선작은 기존 지형을 고려해 자연 경관에 순응하는 경사형 자연장지와 봉안당의 조화로운 배치, 향후 만장 가능성에 대비한 확장 계획, 기능별 공간 구분과 추모 동선의 효율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단순한 안치 시설을 넘어 추모와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총 면적 3만6000㎡ 규모의 김제시 공설추모공원은 약 2만 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과 자연장지, 주차장, 휴게시설 등을 갖춘 친자연적 장사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제시는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공설추모공원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휴식과 경관 기능까지 갖춘,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 선정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순 안치 중심의 시설이 아닌, 추모와 휴식이 공존하는 자연친화형 공공 추모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