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서 현장으로 부여군 재난안전 교육이 달라진다 (부여군 제공)



[PEDIEN] 부여군이 복잡·다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직자들의 재난안전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기존의 일방적인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이론과 실제 체험·실습을 결합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러한 변화의 첫걸음으로 부여군 공무원들은 최근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에서 다채로운 재난안전 체험교육에 참여했다. 행정, 환경, 전산, 토목, 방재안전, 농업직 등 다양한 직렬의 공직자들이 함께하며 재난 상황에서의 협업과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했다.

이번 교육은 교통안전 이론 및 시청각 교육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 실습, 항공기 안전체험, 지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지진 대피 훈련, 선박 시뮬레이터를 통한 수상안전 교육, 화재 대피 건물 탈출 및 완강기 체험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다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는 책상에 앉아 배우는 이론 지식을 넘어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요령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부여군은 이번 체험 교육을 발판 삼아 오는 10월 초에는 부여군 자체적으로 실무형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에서는 지역의 재난 취약 요인 분석과 위기관리 매뉴얼 숙지, 재난 발생 시 초동 대처 및 주민 대피 요령 등 실제 업무와 직결되는 내용을 다룬다. 특히 행정안전부 전문가를 초빙해 재난안전통신망을 직접 활용하는 실무 교육을 통해 현장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10월 말에는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화재 실습형 체험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공무원들은 물 소화기 사용법, 비상경보설비 작동, 옥내소화전 및 완강기 사용법 등을 직접 체험하며 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이처럼 부여군은 전문기관 체험교육, 자체 실무 교육, 화재 실습 교육을 체계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공직자들이 습득한 재난안전 지식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다. 김규훈 안전정책팀장은 "재난안전 역량은 반복적인 학습과 체험을 통해 꾸준히 높여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실전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대응 역량을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