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년 전 생활 체험하고 별자리 관측… 속초 유적으로 떠나는 가을 여행 (속초시 제공)



[PEDIEN] 강원도 속초시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사적 제427호인 ‘속초 조양동 유적’에서 청동기 시대의 삶을 체험하고 가을 밤하늘을 관측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조양동 시간여행, 별밤 속초’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약 3천 년 전 속초에 살았던 사람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경험하며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속초 청동기 시간여행’과 ‘속초 별별 문화유산여행’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국가유산청과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가 주최하고 만지는박물관이 주관하는 2026년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속초 청동기 시간여행’은 10월 3일, 30일과 11월 7일, 21일 총 4회에 걸쳐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선사 시대 복원 가옥을 둘러보고, 사냥 도구와 토기 만들기, 활쏘기, 움집 짓기 등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속초 별별 문화유산여행’은 10월 30일 오후 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조양동 유적을 배경으로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측하고 음악을 즐기며, 별에 얽힌 속초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눈다. 이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되며, 참가비 등 세부 사항은 신청 시 안내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어린이, 시민, 관광객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프로그램별로 회당 20명씩 사전 모집하며, 어린이 참가자는 반드시 보호자 1명이 동행해야 한다.

홍희재 속초시 문화체육과장은 “조양동 유적에서 직접 도구를 만들고 별을 바라보며 선사시대의 역사를 더욱 가깝게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 국가유산을 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속초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