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통 한옥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선도하는 전주한옥산업관이 K-하우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전주시는 한옥문화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개관한 전주한옥산업관을 중심으로 한옥 관련 콘텐츠 개발 및 국내외 수출 상담,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전통 한옥의 보존을 넘어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방문객에게는 한옥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려는 시의 의지가 담긴 행보다.
개관 이후 전주한옥산업관은 한옥의 세계화, 현대화, 활성화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왔다. 한옥 건축 및 관리에 대한 일반 상담은 물론, 해외 한옥 수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과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러시아, 중국,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한옥 건축 조성 의뢰를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전통 한옥 건축 양식과 기술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으며, 세계적으로 우수한 우리 한옥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모잠비크 연수단장은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맞춤과 이음으로 짓는 한옥 방식에 감탄했다"며 "흙과 나무로 짓는 방식은 모잠비크에도 적용 가능하며, 난방을 위한 온돌 기술을 접목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전주한옥산업관은 또한 시민과 방문객이 일상에서 한옥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옥 모형, 도구, 고부재 상설 전시를 비롯해 지자체 최초로 '2026 국가유산기능인작품전 수상작 한옥부분 전시'를 선보였다. 또한, 전주정원문화센터와 연계해 '한옥 사계정원'을 조성하고, 한옥 모형 맞춤·이음 조립 체험, 한옥 탁본 체험 등도 제공하며 한옥의 고유한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전주한옥산업관은 지난해 10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1만 9천여 명을 기록하며 한옥 산업 육성의 거점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국토교통부 및 언론인들의 정책 현장 방문, 말레이시아 국립대학 학생·교수의 견학, 한일 대학생 교류 워크숍 등 국내외 기관 및 단체의 관심과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옥은 우리 고유의 문화와 기술, 디자인을 담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최근 K-컬처에 대한 관심 속에 한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만큼, 전주한옥산업관을 거점으로 풍부한 인프라를 한옥과 연계해 새로운 K-콘텐츠를 발굴하고 한옥을 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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