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파로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335m 길이의 상무룡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특별한 가을 축제가 양구에서 열린다.
양구읍 상무룡2리는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상무룡 출렁다리 일원에서 '댄싱 드래곤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마을 이름에 담긴 '춤추는 용'이라는 의미를 살려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움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이번 축제는 상무룡2리의 자연환경, 역사, 그리고 마을 공동체의 이야기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엮어 마을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파로호를 가로지르는 상무룡 출렁다리는 양구 9경 중 제8경으로, 70여 년간 배로만 접근 가능했던 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풀고 2022년 8월 31일 일부 구간에 강화유리가 설치되어 발아래 파로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났다.
축제 기간 중에는 '상무룡 약속큐브 마을' 선포식이 함께 진행된다. 이는 상무룡 마을이 평등, 평화, 공존의 가치를 담은 약속큐브의 중심이 되어 세계적인 마을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알리는 행사다. 홍성민 작가가 창작한 약속큐브를 활용하여 마을의 이야기와 가치를 새로운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기념하여 축제 개막식 당일인 10월 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0명의 어린이에게 약속큐브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마을 블로그의 댄싱 드래곤 축제 홍보 콘텐츠에 ‘신청한다 [어린이 수]’라고 댓글을 남기면 된다.
축제 프로그램은 다채롭게 구성된다. 상무룡 마을의 역사와 변화를 소개하는 시간, 주민 참여 퍼포먼스, 우쿨렐레 연주, 시 낭송, 아코디언 버스킹, 록 밴드 공연, 초대가수 공연, 라인댄스, 장구 공연, 시니어 모델 패션쇼 등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마을 안길 보물찾기, 파로호 뱃길 체험, 마을 시 전시회, 옛 모습 사진전 '서호의 추억' 등 주민들의 삶과 마을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먹거리와 농특산물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마을에서 생산된 농·임산물 특별 전시·판매 행사를 비롯해 상무룡 카페, 호변 분식점, 야외 먹거리 공간, 오지마을 식음 체험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마을의 정겨움과 토속의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현정 관광문화과장은 “댄싱 드래곤 축제는 상무룡 출렁다리라는 관광자원에 마을의 역사, 문화, 주민들의 이야기를 엮어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주민 주도 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상무룡2리만의 특색을 살린 축제가 양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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