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판로 넓히고 지역에는 활력을… 제천한방천연물산업박람회 10월 개막 (제천시 제공)



[PEDIEN] 한방 산업의 중심지인 제천시가 지난해 국제엑스포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한방·천연물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간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2026 제천한방천연물산업박람회’가 열린다. 제천시가 주최하고 (재)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한방·천연물 기업의 판로 개척과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 박람회는 특히 기업의 비즈니스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핵심 전시 공간인 ‘한방천연물산업관’에는 50개 기업이 참여해 건강기능식품, 천연물 화장품, 한방 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더불어 국내 대형 유통업체 상품기획자 14명을 초청한 유통 상담회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8개국 2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며, 총 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목표로 한다. 이는 참여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약초상인, 농가, 소상공인도 박람회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제천약령시’에서는 한옥형 부스 20동을 통해 우수 농산물 관리 인증 약재 등을 판매한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제천쌀 등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장터도 운영된다. 제천일품식당과 푸드트럭 등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되어 박람회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박람회에서 발생하는 소비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천시의 구상이다.

박람회 방문객의 발길을 지역 관광과 소비로 연결하기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시티투어 및 러브투어 이용객의 박람회장 방문을 유도하며, 외지 관람객이 제천의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면 제천화폐를 지급하는 시티패스도 운영한다.

사전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제천시와 재단은 ‘천연물 원정대’를 운영하며 인근 지역 6개 주요 거점에서 3,000여 명을 대상으로 박람회를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통 한방의 지혜와 현대 천연물 과학기술을 융합하여 제천 한방 천연물 산업의 성장을 이어가는 중요한 자리”라며, “기업에는 판로 확대 기회를, 지역 상인과 농가에는 소비자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