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는 9월 27일, 축제의 넷째 날은 전통 연희의 흥을 잇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진다. 특히 젊은 세대가 이끄는 대학생 탈춤 무대는 전통문화 계승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전 10시 탈춤공연장에서는 안동의 대표적인 탈춤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펼쳐져 우리 탈춤의 깊은 멋을 선사한다. 이어 동래야류와 은율탈춤 등 지역별 특색을 담은 탈춤 공연이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탈과 춤사위의 매력을 비교하며 감상하는 재미를 더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탈춤공연장 일대는 젊음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서울예술대학교, 중앙대학교, 경성대학교, 동서대학교 등 전국 유수의 대학 탈춤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학생 탈춤 공연이 펼쳐진다. 이들은 봉산탈춤, 고성오광대, 동래야류, 수영야류 등 한국 전통 탈춤을 젊은 감각과 역동적인 몸짓으로 재해석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약 1천여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이번 무대를 통해 전통 탈춤의 맥을 잇는다.
이어서 오후 4시 탈춤공연장에서는 큰들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오랜 세월 원수로 지내온 두 마을 사이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를 풍물, 춤, 노래로 풀어낸 이 작품은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신명 나게 그려내며 깊은 울림을 준다.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공연도 축제의 흥을 돋운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말레이시아, 몽골, 라트비아, 뉴질랜드 공연단이 각국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무대를 선보이며, 오후 7시에는 태국, 대만, 리투아니아, 콜롬비아 공연단이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글로벌 마스크 퍼레이드는 오후 6시 원도심을 가로질러 탈춤공원까지 이어진다. 국내외 공연단과 시민, 관광객이 하나 되어 펼치는 행렬은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며, 퍼레이드 후에는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난장이 마련되어 공연단과 관람객이 함께 춤추며 축제의 밤을 만끽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27일에는 우리 탈춤을 이어가는 대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신명 나는 마당극, 세계 각국 공연단의 화려한 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며 "퍼레이드와 대동난장에도 적극 참여해 축제의 즐거움과 춤추는 재미를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을 주제로 오는 10월 4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 원도심, 탈춤공원, 하회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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