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예천통명농요보존회가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 성과는 1979년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기록을 47년 만에 다시 잇는 쾌거로,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가 가진 가치를 전국에 재확인시켰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 평창군에서 열린 이번 예술제에는 일반부 21개 단체와 청소년부 12개 단체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1958년부터 시작된 한국민속예술제는 국내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는다.
경상북도 일반부 대표로 출전한 예천통명농요보존회는 예천 지역의 농경 생활과 공동체 문화를 고스란히 담아낸 '통명농요'를 선보였다. 모심기부터 논매기, 타작에 이르기까지 논농사의 전 과정을 소리와 몸짓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예천통명농요는 1985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지역에서 대대로 지켜온 농요의 문화적 깊이와 예술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수상은 통명농요보존회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예천농요가 다음 세대에도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으로 이어지도록 보전과 전승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예천통명농요가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