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동네 가게가 영화관으로…‘마실씨네’관람객 모집 (속초시 제공)



[PEDIEN] 속초의 정겨운 음식점과 카페가 이제는 맛있는 음식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네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29일까지 동네음식영화상영관 '마실씨네' 1, 2회차 상영회에 참여할 관람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실씨네'는 속초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음식점과 카페 등 다양한 가게를 영화 상영 공간으로 활용하여, 시민과 관광객에게 일상 속에서 음식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마실씨네'는 300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며 통합 만족도 90% 이상이라는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참여 가게를 15곳으로 대폭 확대하고, 관람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마실이의 극장'과 '씨네의 극장'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한다.

'마실이의 극장' 프로그램은 단편 영화 감상과 더불어, 해당 가게 대표가 직접 기획한 특별한 체험 활동을 결합한 형태다. '씨네의 극장'은 단편 영화와 음식을 함께 즐기는 감상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각 가게마다 특색 있는 영화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게 고유의 개성을 담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러브마린'에서는 속초의 바다를 맛으로 담아내는 '나만의 바다소금 만들기'를, '사잇'에서는 '나만의 포카치아'를, '안녕속초바다야'에서는 자개 소품 만들기 등 영화와 음식 감상을 넘어 직접 참여하며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회차 상영회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2회차 상영회는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관람 신청은 9월 21일 오후 3시부터 29일까지 온라인 신청 플랫폼 '이벤터스'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각 가게별 상세 상영 일정 및 프로그램 정보는 속초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 그리고 '마실씨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마실씨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총 4회차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3회차와 4회차 관람객 모집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속초국제음식영화제와 같은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속초의 음식과 문화를 더욱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보내주신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올해는 더욱 많은 동네 가게와 함께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익숙한 동네 가게에서 영화와 음식을 새롭게 만나고, 각 가게에 담긴 개성과 이야기를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