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석재산업 활성화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거창군 제공)



[PEDIEN] 거창군이 지역의 오랜 산업인 석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지난 22일 거창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거창 석재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며 체계적인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석재산업 및 산림·지질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거창 석재산업의 주요 현안을 짚어보고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힘을 모았다. 특히, 석재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이 집적된 거창의 산업 여건을 고려해 석재산업진흥지구 최초 지정 가능성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진흥지구 지정은 석재산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거창화강석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됐다. 안정적인 원석 확보는 물론, 물류·집하, 부산물 활용·처리 등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공동 기반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는 개별 기업의 역량 강화를 넘어 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거창화강석은 오랜 시간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자문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거창 석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책 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이번 자문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거창 석재산업 활성화 연구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연구용역을 통해 석재산업진흥지구 지정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원석 확보 및 산업 기반 확충 등 실행 가능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침체 위기에 놓인 지역 석재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