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올해 봄 북상하지 못한 흑두루미 한 마리가 전남 순천만에서 가을걷이가 시작된 들녘의 벼 이삭을 쪼아 먹으며 먹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넓은 들녘에 가을빛이 내려앉기 시작한 가운데, 홀로 벼 이삭을 찾아 나선 흑두루미의 모습은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일반적으로 흑두루미는 봄이 되면 월동지를 떠나 번식지로 이동하지만, 올해는 순천만에 남은 개체가 확인되어 눈길을 끈다.
순천시는 이러한 철새들이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주변 농경지를 중심으로 먹이터와 휴식 공간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흑두루미가 머무는 동안 먹이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순천시는 겨울철새 도래에 대비해 희망농업단지를 비롯한 주요 서식지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순천만을 찾는 철새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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