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국보 제199호인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의 제자리 찾기 사업이 본격화한다. 광양시는 오는 9월 28일 오후 2시, 옥룡면 중흥사 현장에서 관련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28일부터 진행된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쌍사자 석등의 원위치와 주변 사찰 유적 간의 관계를 규명하며 제자리 찾기에 필요한 학술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지난해 실시한 시굴조사에서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유물들을 확인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삼층석탑과 쌍사자 석등 원위치 주변의 유구 분포와 사찰 가람배치 등을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학술자문회의에서는 발굴 과정과 주요 성과가 보고되며, 국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결과를 검토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광양시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자 학술자문회의가 열리는 9월 28일부터 발굴 현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시민들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조사 과정과 출토 유물, 확인된 유구 등을 생생하게 살펴볼 기회를 얻게 된다.
광양시 양경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축적된 자료와 전문가 의견은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자문회의와 현장 공개는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이 역사적 의미를 되찾고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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