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상북도소방본부가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10년간 추석 연휴 기간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01건에 달한다. 이 기간 동안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 57건, 차량 51건 순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91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 82건, 원인 미상 56건이 뒤를 이었다. 일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평상시 7.9건보다 추석 연휴 기간 5.4건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명절 특성이 반영된 화재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주거시설 내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 음식물 조리 중에 발생한 비율이 평상시 15.4%에서 추석 연휴 기간 28.1%로 약 1.8배 가량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명절 기간 동안 장시간 동안 음식을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화재 위험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호선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음식 준비로 인해 주방에서의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연휴 기간 음식물을 조리할 때는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지 않는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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