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가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 주택에 거주하는 이재민들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대책은 잔여 성금 지급, 전기요금 감면 연장, 현장 민원 해소 강화 등을 포함한다.

우선, 이달 말까지 산불 피해 이재민 9,869세대에 잔여 성금 64억 원을 균등 지급한다. 세대당 65만 6,000원씩 지급되는 이번 성금은 일반 기부금과 경북도 지정 기부금 지급을 모두 완료하는 것으로,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앞서 산불 피해 국민 성금은 지난해 3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총 1,821억 원이 모금되어 경북 지역에 배분된 바 있다. 각 시군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지정기부금을 활용하여 사각지대 이재민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임시 조립주택 거주 이재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7년 4월까지 전기요금 감면 지원을 이어간다. 월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되는 전기요금은 한국전력공사와 경상북도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명절 기간 동안에는 시군 자체 대응반과 경상북도 현장 민원처리반을 중심으로 이재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활 불편을 신속하게 해소할 예정이다. 명절 연휴에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위기 상황이나 긴급 민원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확인과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각 시군 또한 응급환자 비상 진료, 심리 지원 등 자체적인 추석맞이 관리 대책을 수립하여 이재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경북도는 임시 조립주택 안전 관리 실태 점검도 마쳤다. 지난 9월 21일에는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의성군이 함께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임시 조립주택 단지를 방문하여 시설·설비 점검과 거주 이재민의 생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향후 경북도는 이재민들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 지원과 임시 조립주택의 효율적인 사후 관리를 위해 총 2,598여 동의 임시 조립주택 처분 및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수의 매각, 공익 목적 활용, 공매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처분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산불 이재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과 주거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