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섬박람회, 여수 시민 한마음 볼거리 풍성 (여수시 제공)



[PEDIEN]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이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의 재능과 마음이 모여 만든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활기를 띤다. 지역 예술인, 작가, 상인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박람회를 응원하며 ‘우리 행사’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섬섬피크닉쇼’를 통해 삐에로, 드럼, 버스커 등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공연을 매일 만나볼 수 있다. ‘피크닉 웰컴쇼’는 가족, 어린이와 함께하는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하며, 점심시간에는 관람객 참여형 코믹 거리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공연 후에는 자연스럽게 다섬이 댄스타임으로 연결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매직쇼도 준비되어 있다.

여수 대표 작가인 강종열 화백은 ‘여수 10경’ 한정판 에디션 12점을 박람회에 기증했다. 작품당 100만원 상당의 가치를 지닌 이 작품들은 추석 연휴 기간 특별 이벤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여수 돌산의 무슬소리 카페는 연휴 중 선착순 100명에게 음료권을 증정하며 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보탰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연휴 기간 무료입장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조부모, 부모, 자녀로 이어지는 3대 가족은 물론,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12세 미만 어린이 동반 시 보호자 2인까지 무료입장이 적용되어, 명절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연휴 특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24일부터 27일까지는 하루 세 차례 퍼포먼스 공연이 박람회장을 돌며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타악밴드와 캐릭터가 함께하는 퍼레이드 쇼가 열리며, 매일 2회 진행되는 ‘다섬이 트럭 이벤트’에서는 보물섬 투어 완료 시 굿즈를 증정한다. 저녁에는 ‘소원의 배’ 체험 프로그램과 ‘보물을 찾아라’ 인증 이벤트를 통해 낮과 밤 모두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무대 공연 역시 풍성하다. 24일과 25일에는 여수 백도 전설을 담은 마당 뮤지컬 ‘백도유람기’가 공연되며, 24일과 27일에는 ‘아일랜드 프렌즈데이’를 통해 동티모르, 필리핀 전통 무용을 선보인다. 25일 저녁에는 댄스 EDM 야간공연이, 26일 오후에는 전라좌수영과 호국을 주제로 한 연희무용극이 펼쳐진다.

특히 추석 연휴의 하이라이트는 26일 저녁에 열리는 K-POP 콘서트다. QWER, 원위, 체리필터 등 인기 K-POP 그룹이 출연하며, 별도 예약 없이 박람회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조직위는 콘서트 당일 관람객 집중을 대비해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영, 동선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한 예술인은 “여수 시민으로서 박람회가 더 많은 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연휴에 박람회장을 찾은 가족들이 웃고 갈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지역 예술가와 상인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연휴 박람회장을 채워주고 있다”며, “남은 기간 더 좋은 박람회로 만들어가기 위해 추석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보강하겠다”고 덧붙였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4일까지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