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문화재단, 영화와 음악으로 채운 ‘살롱 드 시네마’ 성료 (나주시 제공)



[PEDIEN] 나주문화재단이 영화와 음악을 매개로 시민과 예술가가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살롱, '살롱 드 시네마'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19일 나주 첫만남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나주와 프랑스의 '첫 만남'이라는 공간적 의미를 살려, 문화예술 교류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살롱 드 시네마'는 단순한 영화 감상을 넘어, 작품에 담긴 시대와 문화, 사랑과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로 잘 알려진 진모영 감독이 프랑스 영화 '아무르'를 출발점으로 프랑스 영화의 역사, 작가주의, 그리고 작품 속 윤리적 메시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며 참여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주 빛가람챔버오케스트라가 현악 연주를 선보이며 시네토크에 풍성한 음악적 감성을 더했다. 오케스트라의 선율은 영화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의 '2026 나주읍성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벨에포크 프로그램' 세 번째 시즌의 대미를 장식했다. '벨에포크 프로그램'은 프랑스 예술의 황금기인 '벨에포크'와 프랑스의 살롱 문화를 접목해 기획된 것으로, 총 3개 시즌 동안 시민, 예술가, 문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나주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첫만남센터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사람들이 만나고 교류하며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만들어가는 원도심의 문화예술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첫만남센터를 시민과 방문객, 예술가가 자연스럽게 만나고 교류하며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