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달그락맹그락 5기’ 성료…청년 시선으로 광양의 맛 재발견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F&B 콘텐츠 개발에 나선 ‘청년 창업 달그락맹그락 5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8일 광양읍 예담창고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3주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전국 각지의 청년 10명이 참여해 자신들이 개발한 결과물을 공유했다.

‘달그락맹그락’ 프로그램은 ‘고향올래 청년복합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외부 청년들이 광양에 머물며 지역 자원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창업 아이템 및 콘텐츠를 발굴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된 5기 과정에는 서울, 부산, 전북, 경남, 제주 등 전국에서 모인 청년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예담창고를 중심으로 광양의 역사, 문화, 식문화, 로컬 자원을 직접 경험했다. 이후 F&B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교육,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광양의 특산물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몰두했다. 매실, 밤, 제피, 고사리, 기정떡, 곶감, 무화과 등 지역 식재료에 새로운 조리법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음료, 디저트, 간편식, 주류 등 다채로운 메뉴와 제품을 선보였다.

주요 결과물로는 △지역 식재료의 맛과 향을 음료로 풀어낸 ‘하이섬프레소’ △아웃도어 코스와 연계한 밤 에너지바와 크림치즈 곶감말이 △기정떡과 매실, 밤, 무화과를 활용한 기정떡 케이크 △백운산 고사리 크림 파스타 △광양불고기·매실장아찌 삼각김밥과 제피 막걸리 △매실과 곶감을 담은 로컬 그래놀라 △매실 하이츄와 동파육 등이 소개되었다. 특히 ‘매실톡’은 매실 생과육의 특징을 살린 가상의 탄산음료로 기획되어 매실을 활용한 새로운 음료 콘텐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수료식에서는 교육 과정 활동 영상 시청, 수료증 수여, 우수 참여자 시상, 교육생 소감 발표와 함께 참여자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F&B 콘텐츠 발표회가 진행됐다. 광양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광양의 식재료를 직접 경험하고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교육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광양의 새로운 식문화와 로컬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고향올래 청년복합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외지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 실습, 체류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로컬 굿즈 제작, F&B 창업, 관광·콘텐츠 창업 과정 등을 포함한 총 7개 기수의 창업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이어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