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대구 시민들은 이제 신천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대구광역시는 여름철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줬던 신천 물놀이장을 가을철에는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9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53일간의 일정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여름이 지나고 신천 둔치에는 이미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시는 가을 테마 공간으로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던 기존 콘텐츠에 새로운 볼거리를 더해 만족도를 높였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신천문화마당’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잔디매트, 1인용 소파, 파라솔과 함께 700여 권의 도서를 갖춘 ‘북쉼터’에서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은 ‘참여광장’에 마련된 미니 농구골대와 놀이블록을 가지고 마음껏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신천 물놀이장 한쪽에는 대구의 마스코트인 ‘도달쑤’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도달쑤 포토존’도 마련되었다. 지난 봄부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대형 벌룬과 새롭게 설치된 팝업 박스, 그리고 야간 조명까지 더해진 높이 10m 규모의 대형 가을 빛 트리는 낮과 밤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평상시에는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도소리 쉼터’도 운영된다. 이곳에서 잠시 일상의 번잡함을 잊고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야외 영화관 ‘신천 시네마’가 시민들을 찾아간다. 대형 스크린과 최신 음향 시설을 갖춘 이곳에서는 9월 26일 상영된 ‘말모이’를 시작으로 ‘인사이드아웃2’, ‘코코’, ‘F1 더 무비’, ‘레미제라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총 6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10월 한 달간 평일에는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아이들의 소풍과 야외 수업에 필요한 공간과 물품을 지원하여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추진단장은 “북쉼터에서 책을 읽고 저녁에는 신천 시네마에서 온 가족이 영화를 즐기는 등 시민들이 편안하게 찾아 쉴 수 있는 수변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신천 물놀이장을 사계절 시민들이 찾는 수변 문화 공간으로 가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