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추석 연휴를 맞아 국립공원공단이 설악산, 지리산 등 전국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야생동물들의 생생한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산양, 수달, 여우를 비롯해 Ⅱ급인 담비, 긴꼬리딱새, 팔색조, 열목어, 하늘다람쥐 등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담고 있다.
너구리, 오소리, 족제비 등 흔히 볼 수 있는 야생동물들의 가족 단위 생활 모습도 포착됐다. 국립공원공단은 2021년 5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국립공원에 설치된 무인관찰카메라를 통해 이들의 주·야간 활동을 기록했다. 특히 긴꼬리딱새, 동박새, 팔색조가 어린 새를 키우는 장면은 직접 관찰을 통해 촬영됐다.
지리산에서는 노루를 쫓던 담비의 사냥 포기 장면, 새끼 두 마리와 함께 이동하는 족제비 가족, 인공 둥지에서 생활하는 다람쥐 및 하늘다람쥐 가족이 촬영됐다. 설악산에서는 어미와 함께 이동하는 새끼 산양이, 덕유산에서는 새끼를 입에 물고 바쁘게 움직이는 오소리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소백산에서는 아비 여우와 함께 놀고 있는 아기 여우의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한려해상과 내장산에서는 긴꼬리딱새, 팔색조, 동박새가 새끼에게 먹이를 가져다주는 장면이 확인됐다. 오대산에서는 열목어 무리가 수중에서 활동하는 모습도 촬영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영상 공개를 통해 국민들에게 국립공원의 자연과 야생동물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영상은 국립공원 현장에서 확보한 귀중한 생태 자료"라며 "앞으로도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국립공원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보호와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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