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의정부 음악정원에서 지난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제3회 음악정원 피크닉’이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책과 음악이 있는 초가을 피크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그동안 활용도가 낮았던 유휴 녹지 공간에 해먹과 어린이 텐트 등을 새롭게 배치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친화적인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행사 기간 동안 음악정원 곳곳을 탐방하는 ‘스탬프투어’는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원과 숲 곳곳에 설치된 대형 사막여우 인형과 입간판 등 다양한 조형물을 따라 스탬프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체험 요소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음악정원의 다양한 공간을 자연스럽게 둘러보고 숲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초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전문 예술 단체의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의정부 기반의 ‘핀덴클래식’은 이틀간 에어로폰 연주, 테너와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목소리, 어쿠스틱 기타와 색소폰의 감미로운 선율 등을 선보이며 음악정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정원 곳곳에 자유롭게 배치된 빈백에 앉아 독서 삼매경에 빠지거나, 잔잔한 음악을 감상하며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만끽했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음악정원에 머물며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소중한 여유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징우 의정부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음악정원 피크닉은 숲과 녹지를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담은 행사”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음악정원을 찾아 도심 속 자연에서 일상의 여유를 느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10월에도 두 차례의 음악정원 피크닉을 추가로 개최하여 깊어가는 가을에도 시민들이 음악정원에서 다채로운 문화 체험과 휴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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