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



[PEDIEN] 군산시가 현대자동차의 9조 원대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공적인 안착으로 이끌기 위한 실무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재준 시장 주재로 '현대차 투자 대응 맞춤형 기업안착 및 정주인프라 점검회의'를 열고, 교통·주거·교육·의료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 여건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그간 시가 투자 유치 성과와 산업 기반 구축, 예산 확보 등 거시적인 현안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그 결실을 실제 시민들의 삶으로 연결하는 '정주 인프라'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현대차 투자로 인한 인구 증가와 근로자 유입에 대비해, 이들이 군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회의에는 교통, 주거, 교육, 의료, 생활 편의 시설 등 정주 여건과 직결된 20여 개 부서가 참여했다. 각 부서는 소관 분야별 현재 여건을 공유하고, 향후 예상되는 어려움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기업 활동과 근로자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반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재준 시장은 "현대차 투자를 성공적인 결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과 근로자가 이곳에 터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을 제대로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환경은 어느 한 분야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으며, 정주 여건의 여러 요소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준비 과정은 새로 유입되는 인구뿐만 아니라, 현재 군산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삶의 질까지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각 부서의 의견을 종합해 분야별 현황과 부족한 부분을 면밀히 파악하고, 필요한 후속 대책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고, 군산시민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