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



[PEDIEN] 군산시가 문화유산청 주관 '2027 국가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1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로써 시는 국·도비 3억 77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2016년 첫 사업 선정 이후 단 한 해도 빠짐없이 명맥을 이어온 군산 국가유산 야행은 이제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유산 활용 사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특히 2027년 야행은 기존 여름밤의 풍경에서 벗어나 봄밤의 정취를 담는다. 기존 8월에 열리던 행사가 2027년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봄으로 자리를 옮긴다.

군산 개항일인 5월 1일과 시기를 맞춰 도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봄철 관광객 유입과 원도심 체류 시간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유산을 '보는' 경험을 넘어, '함께 경험하고 이야기하는' 국가유산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간다. 근대문화유산을 포함한 군산의 다채로운 유·무형 국가유산을 적극 활용하며, 아직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숨겨진 역사와 이야기도 발굴해 군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창적인 야간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 호평을 받았던 미래세대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더욱 강화된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의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를 직접 해석하고 알리는 주체로 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12년 연속 선정은 군산 국가유산의 높은 가치와 그간 축적해 온 야행 콘텐츠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는 군산 개항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봄밤의 낭만을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유산과 원도심, 시민 참여를 하나의 유기적인 이야기로 엮어 '군산에 와야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야행'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야간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