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시 시청



[PEDIEN] 아산시 탕정온샘도서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1층 맞이광장에서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10년 전 시민들이 남긴 희망 메시지와 기록을 담은 타임캡슐을 개봉하며 도서관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리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7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2016년 봉인된 타임캡슐 속 내용물을 함께 확인했다. 아산시 교향악단의 현악 4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평생학습문화센터 이현경 소장의 환영사와 아산시의회 위민경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봉된 타임캡슐 안에는 당시 시민들이 작성한 희망 메시지를 비롯해, 신문, 개관 축하 영상이 담긴 CD, 그리고 시민과 내빈이 작성한 축하 방명록 등이 들어 있었다. 참석자들은 10년 전 기록을 살펴보며 감회에 젖었고, 당시의 추억을 공유했다.

공식 행사 후에는 도서관 퀴즈, 마술 공연, 키링 만들기, 아산시 서점협회 체험 부스 운영, 폐기도서 나눔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아산시 서점협회는 '나만의 볼펜 꾸미기' 체험을 운영하고, 그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또한, 온샘 다독 가족 및 '탕정온샘도서관과 추억 한 스푼' 사연 공모 당선자에게는 총 75만원 상당의 지역 서점 상품권이 후원되었으며, 도서관 퀴즈 상품으로 30만원 상당의 물품도 지원되었다. 온샘 다독 가족으로 선정된 한 시민은 "10년 전 시민들의 희망이 담긴 타임캡슐을 함께 열어보니, 우리 가족도 도서관과 함께 시간을 쌓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경 소장은 "탕정온샘도서관이 10년 동안 시민들의 독서와 배움, 소통을 위한 생활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열린 독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