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보은군 군청



[PEDIEN] 충북 보은군이 법무부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사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지난 22일 보은문화원에서 지역 주민과 읍·면장, 마을 이장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교정시설 공모사업의 개요와 추진 절차, 지역 파급 효과 등을 상세히 알렸다. 이번 설명회는 시설 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전국에 4곳의 신축을 계획 중이다. 한 곳당 사업비는 약 2419억원이며, 1000명 수용 규모에 250명 이상의 정규 근무 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약 19만 2000㎡ 규모의 부지가 요구된다.

군은 교정시설 유치가 건설 투자와 시설 운영에 따른 지역 내 소비 증진, 청소·급식·시설관리 등 운영 분야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교정공무원과 가족의 정착, 면회객 방문 등으로 생활인구가 증가하면 음식·숙박·교통·소매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정시설 건립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주민들의 주요 우려 사항인 안전과 지역 이미지 훼손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신설 교정시설에는 폐쇄회로텔레비전, 전자감시, 이중 울타리 등 다층적인 보안 체계가 적용된다. 군은 시설 명칭에 지역명을 사용하지 않는 방안을 법무부와 협의하는 등 지역 이미지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마을에는 주민편익사업비 10억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비는 주민 편의 시설 조성 및 생활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유치 희망 마을의 신청을 받는다. 접수된 부지는 규모, 적정성, 기반시설, 주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0월 1일 평가를 거쳐 10월 2일 군의 공모 후보지를 선정한다. 이후 법무부에 제출될 세부 유치 제안서를 바탕으로 현장 실사와 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종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교정시설 유치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생활인구 유입,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기대와 우려를 면밀히 살피면서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