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홍성군 갈산면에서 훈훈한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 21일, 갈산면의용소방대, 새마을지도자회, 면 직원을 포함한 7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이른 새벽부터 상촌리 공동묘지 일원에 모였다. 이들은 손길이 닿기 어려운 무연분묘 200여 기의 벌초와 주변 잡목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쾌적한 성묘 환경을 제공하고, 연고 없이 묻힌 이들에 대한 존경과 효의 미덕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벌초에 참여한 의용소방대와 새마을지도자회 관계자는 "매년 한마음 한뜻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종일 갈산면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 사회단체가 솔선수범하여 무연분묘 벌초 작업에 동참함으로써 공동체가 함께 돌보는 장례 문화를 조성하고 미풍양속을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매년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번 무연분묘 벌초 봉사활동은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잊혀 가는 효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도 갈산면은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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